작년 까지만 해도 내 게임컴 사양이 9950x3d, ASUS b650e-e에 KINGBANK 96GB 6400 CL32를 6000(정확하겐 G.SKILL 64GB 6000 CL32 값)으로 설정해서 쓰고 있었다. 그러다가 올해 4월쯤 뭔가 갑자기 삘받아서 바이오스 업데이트를 했더니 더이상 부팅에 실패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상황은 심각했다.
아예 바이오스 진입도 할 수 없었으니까.
메인보드의 DRAM에 주황색 불이 들어와있고 부팅에 실패하고 있었다.. 그래서 그 이후로 다시 G.SKILL 64GB 6000 CL32로 돌려서 쓰고 있었다.
그리고 최근에 컴 조립 취미나 만족하는 김에 어차피 4K 게임에 7950x3d나 9950x3d나 차이가 없으므로 게임컴을 7950x3d로 다시 낮췄다.
그러다가 발견했다. 반년 넘게 램을 이렇게 쓰다가.. 발견하고야 말았다.
Bank refresh mode 를...
AGESA 1.3.0.0에서부터 생겼다는거 같더라. ASUS에만 추가됐고 MSI나 GIGABYTE 등에선 무시한 기능인가본데.. DDR4에 있던 리프레시 기능이 DDR5이 고용량, 고클럭에서는 비효율적으로 동작하는 부분이 있어서 이 리프레시 방식을 고를 수 있는 기능이라는거 같더라.
모드는 4가지던데, auto, normal, fine granularity mode, mixed.
이게 바이오스 업데이트 후 생겼고, 기본 설정이 auto였다. 이 auto인게 문제였다.
아마도 KINGBANK 램은 기본 JEBEC 값에 trfc, trfc2, trfcsb 같은게 제대로 안 들어가 있는거 같다. 이게 auto 모드이면 결과적으로 mixed모드로 동작한다고 하는데 이 모드는 trfc2 기반에 trfcsb도 영향을 주는 모드이고 fine.. 어쩌구 모드에서 안정성을 강화한 거라고 한다. 그리고 KINGBANK는 trfc2가 기본 값부터 잘못 들어간거겠지..
아마도 부팅 중 램 리프레시/트레이닝 과정에서 실패하고 그대로 부팅 실패해버린게 저 영향인 걸로 추정된다.
결국 이 Bank refresh mode를 normal로 바꿨더니 드디어 정상 부팅에 성공했다.
이전처럼 G.SKILL 램의 expo 값 그대로 적용이 됐고.
이거 때문에 온갖 삽질에 이번 블프/광군제에서 돈을 얼마나 더 써야 하나 골치아팠었는데 싹 다 해결됐네 ㅋㅋㅋ
ref: https://quasarzone.com/bbs/qf_cmr/views/2896394
ref: 구글